선물1 '기획' 이라는 '선물' 나는 '기획자' 다. 그렇지만 '기획자'라고 자신있게 말한 적이 없다. 기획자의 의미를 정확히 몰랐고, 기획자라고 외부에서 전문가로써도 인정받지 못했다. 무려, 20년이나 기획자 생활을 했음에도 말이다. 그 이유는 기획자는 '대행'이라는 굴레에 속박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다. 행사 기획자, 공연 기획자, IT 기획자 등 많은 기획자들이 존재 하지만, 대체적으로 주요 업무가 기업 혹은 지자체, 관공서 등 '대행'에 의존해야 먹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에이전시라는 대행사에서 월급을 받거나 직접 대행을 하거나 한다. 그렇다고, 대행이 나쁘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오롯이 '기획자'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직업란에 '기획자'라는 직업이 없듯이.. 최근에 나보다 더 뛰어난 '기획자'를 만났다. 그 분.. 2024.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