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주당원' 이다.
매달 얼마씩 후원하는 '권리당원'이다
그래서, 그 권리에 힘 입어 이렇게 내 생각을 적어 본다
우선, 글을 보시는 분들에게는 반말이라 미안하다
사실 지금의 마음은 존댓말이 안나온다...
대선의 패배로 인한 쓰라림, 그리고 그로 인해 밀려오는 허탈감
아마 이재명 전지사의 당선을 바라던 사람들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일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렇게 우울한 마음으로 5년을 살아간다는 건
너무나 안타깝기에 희망이라는 마음을 품고 다시 일어서려할 때
어제 뉴스를 접하고 비록 '권리당원' 이긴 하지만, 화가 좀 난다.
민주당은 이제 다시 일어서야 할때다
그런데, 지금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내홍이라니
당원인 내가 보기엔 참으로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대선 패배의 원인 분석이 분명 필요하다
하지만, 분석은 냉철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180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졌을까?" ,
"시민들이 정권교체론에 왜 손을 들어줬을까?" 등
정확히 '자기 객관화' 를 해야 할 시점이며, '책임론'에 입각한 비판이 아닌
다시한번 원팀이 되기 위한 '건설적인 비판'이 필요하다
대선패배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민주당 모두의 잘못이다. 이건 명확하다.
180석을 가지고 있어도
'정권교체론'이 나왔고, '대선 패배'라는 성적표를 받은 것은
민주당 대표부터 국회의원 그리고 권리당원인 나까지 모두의 잘못이다.
어떤 변명도 필요가 없다.
하지만, 민주당은 건설적 비판은 없고, 비난의 언어들만 가득하다.
'비난의 언어', '부정의 언어'가 오고 가고 있는 현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힘이 보여준 '비난의 언어', '부정의 언어'와 무엇이 다른가?
난 이런 민주당을 바라지 않는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 역시 같은 마음일 것이다
'자기객관화'를 통해 쇄신과 혁신을 하되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깨어있는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하라.
깨시민은 이미 툴툴 털고 다시한번 웃으며 달릴 준비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깨시민이 주인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함께 발 맞춰 달릴 준비를 하라.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혐오와 분열이 아닌 화합과 평화, 그리고 내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위해~
P.S. 글을 잘 썻느니 못썻느니 평가는 하지 않길 바란다.
글 잘 못쓰는거 나도 너무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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