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1 함께 늙어가는 것 이제 어느덧 50을 바라본 나이가 되었다. 120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50이란 나이는 중년이란 느낌보다 노년에 가까운 느낌이 든다. 이전까지 늙는 것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둔 적도 없었을 뿐더러, 내가 늙어가는 것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얼마전 나의 소년시절을 책임져 줬던 ‘드래곤 볼’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 - 너무 이른 나이의 갑작스런 죽름이다- 의 사망 기사를 보고 다시금 늙어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내가 늙어가고 있음을 느낄 때, 내가 좋아하던 아티스트, 나의 스타가 하나둘 저 별로 날아갈때 다. 내가 좋아하던 나의 영웅들은 천수를 누리기보다 질병 혹은 자신의 선택에 의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 늙어가는 것이 때로는 미안.. 2024.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