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고스란티모스1 가여운 것들(Poor Things)에서 가여운 것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은 올해 관람한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 미술상, 분장상, 여우주연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는데 그 영예를 받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여우주연상을 받은 엠마 스톤의 연기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현재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젊은 여배우 중에서도 단연 '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파격적인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여배우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가여운 것들'은 한마디로 '여성 프랑켄슈타인의 세상 성장기'라 할 수 있습니다. 어른의 몸에 태아의 뇌를 가진 여성이 성에 눈뜨고, 세상을 모험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를 본 분들은 여성의 해방을 다룬 페미니즘적 시각의 .. 2024. 3. 20. 이전 1 다음